태양광모듈 구매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20명의 유망한 인물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큐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공급망 확장으로 사업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근래에 태양광 사업은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reg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태양광 모듈 수요 부진과 중국의 저가 공세로 실적 부진이 초장기화하고 있는데, 원부자재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을 것입니다.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 등 원재료 제공의 ‘업스트림’ ▲태양전지(셀)·모듈 등 ‘미드스트림’ ▲태양광 발전소 설치·시공·유지보수로 이뤄지는 ‘다운스트림’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서도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의 핵심 기초소재로 꼽힌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4월 폴리실리콘 산업에서 손을 떼고 미드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 몰입해왔다. 폴리실리콘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판매가격이 생산원가의 절반에 그치며 팔면 팔수록 손실이 나는 구조로 전락하자 산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불가피했었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스스로 하진 않지만, 미국 내 폴리실리콘 기업 지분을 인수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로 하였다. 미국의 태양광 사업 육성정책이 본격화하기에 먼저 이뤄진 선제적 투자란 평가가 나온다.

한화솔루션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곳은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 실리콘 ASA’다. 한화솔루션은 총 5억6,041만 달러(약 1,600억원)를 들여 지분 16.66%를 확보하게 된다. 기존 최대주주인 ‘Aker Horizons’과 똑같은 지분율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태양광 수요가 급하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시장에서 선제적 대처가 가능할 예상이다. REC 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와 몬태나주 공장에서 태양광용 1만8,000톤, 반도체용 2,000톤 등 총 폴리실리콘 6만톤 규모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근래에 미국 내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대다수는 중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사실상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미국 태양광 산업 육성법안(SEMA)이 패스되면 REC 실리콘 공장도 재가동될 예상으로, 한화솔루션은 미국산 태양광 물건의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미국 태양광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연산 1.7GW 규모의 패널 공장을 운영 중으로, 미국 생산량의 29% 수준을 차지해 시장점유율 7위 사업자다. 미국이 근래에 4%대인 태양광 발전 비율을 2033년까지 70%로 늘릴 방침임을 감안하면 한화의 큐셀부문 미래사업 전망도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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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공급라인을 강화한 태양광 사업의 흑자전환 시기에도 시장 호기심이 쏠리고 있을 것이다.

한화솔루션의 큐셀부문은 코로나(COVID-19)에 따른 수요 부진, 폴리실리콘 가격 경쟁력 약화 등에 작년 2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했었다.

실제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4분기 평균 27.6달러/kg로 전년 대비 중국산 태양광모듈 200% 폭증했다. 연초 kg당 11달러 수준이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직후 지속 올라 8월 한 때는 40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현재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톤당 30달러 중반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폴리실리콘 가격 급증은 잉곳과 웨이퍼 등 원·갑부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미드스트림 사업자인 한화솔루션의 자금 부담이 커졌다. 거기에 판매량 감소, 물류비 부담이 더해지며 손실이 지속됐다.

한화솔루션의 산업별 성과도 희비가 갈렸다. 한화솔루션의 석유화학(케미칼) 사업의 7분기 수입(4조3,170억원)과 영업이익(2,661억원)은 작년 동기 예비 각각 48.8%, 62% 늘어난 반면 큐셀부문 매출(8,275억원)은 7.6% 줄고 영업손실이 957억원으로 적자를 계속하며 부진했다.

한화솔루션은 큐셀 사업이 내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원가 상승분이 점차 모듈 평균판매가격(ASP)에 적용됨에 따라 미드스트림 수익성이 개선되고,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매각하는 다운스트림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란 판단이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가치사슬 내 가격 강세가 관련 상품군으로 전가되고 있을 것이다”며 “실제 폴리실리콘에 이어 6월 초에는 웨이퍼 가격이 30% 급등해온 것처럼 원가 상승이 점진적으로 모듈에 전가돼 모듈 ASP가 개선될 것”이라고 해석했다.